의정부 미술도서관 주말에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정똑순입니다^^

저번 주 주말에는 저희 가족이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냈던 날인데요, 실외는 추워서 유림이가 감기걸릴 것 같아 조심스러워 못나가겠고,,, 고민끝에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 찾다가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가기로 했답니다~!! 우선 도서관이라는 자체가 돈이 들지 않을 뿐더러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곳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저희는 아침밥을 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입구에 들어서서 보니 저의 눈에 띈건 다름아닌 레드카펫 ㅋㅋㅋㅋㅋ 이 계단이 너무 예뻐보였어요 ㅎㅎㅎ 오른쪽에 보시면 저희는 먼저 QR체크를 하고 있었던거에요 ㅎㅎ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법정공휴일 , 매주월요일 휴무에요~ 그 말은 토요일 일요일에도 도서관 문이 열린다는 거죠~~ 그래서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QR체크하는 곳에서 앞을 보니 책들과 그 앞에 이렇게 예쁜 전시를 아기자기 하게 하고 있어서 눈이 가더라구요.. 이게 도서관인지 미술관인지 정말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너무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래서 그냥 도서관이 아니라 미술도서관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빨리 책들과 다른 곳들도 보지요~~~

 

 

 

저희 딸 유림이가 신나서 막 돌아다니는 모습이에요~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3층으로 되어있고 저희는 1층부터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어요~ 아기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건 정말 사치중에 사치겠죠?ㅋㅋㅋ 사실 책 읽는걸 원래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말아죠 ㅋㅋㅋ 근데 신기하게 책을 안 좋아하는 저도 책에 대해 눈길이 가더라구요 ;; 읽고 싶게 만드는 환경이라고 할까요~

 

 

 

우와........ 도서관 맞나요 ㅋㅋㅋㅋㅋ 1층에서 바라본 2층3층의 모습이에요~ 정말 예술적입니다!! 어디가서 구경 못하는 조명을 여기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설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 요즘 코로나 때문에도 실내에 잘 못놀러 갔었는 데 뭔가 도서관에서 좋은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아 의정부시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ㅋㅋ

 

 

 

 

유림이가 너무 너무 신나해서 저도 남편도 유림이 사진찍어주기에 바빴어요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가신다면 실외에서 뛰노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구경도 하면서 책도 잠깐이나마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아요~ 2층으로 가보시죠!!!!!

 

 

 

여기에 좋은 엄마분들 보이시죠~~!!! 주말에 이렇게 딸과 아들과 함께 책을 읽어주러 나오신 우리 엄마분들... 간혹 아빠분들도 계셔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유림이가 좀 더 커서 책읽는걸 더 좋아한다면 많이 읽으러 올거에요! 저는 싫어하지만 유림이가 좋아한다면 엄마가 못 읽겠습니까 ㅋㅋㅋㅋ 널찍하게 자리는 많아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읽기에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기 뿐만 아니라 곳곳에 의자와 책상이 많이 있고 쇼파도 있답니다.

 

 

 

유림이는 뭐하고 있나요 ㅋㅋㅋㅋ 자리가 많다고 말씀드렸죠~~~?정말 넓게 자리가 아주아주 많이 있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좋은 기회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림이가 아주 걸어다니면서 활보를 하고 다녔네요 ^^;; 거리두기 때문에 세워둔 플라스틱 알림판을 어찌나 만지고 옆으로 이동시키고 던지던지요 ㅜㅜㅜ 엄마는 뒤처리하느라 바쁩니다 ㅋㅋㅋ

 

 

 

2층에 이렇게 도서반납대가 있구요 그 양쪽으로는 대출반남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무인으로 할 수 있어서 편하게 읽는 시스템인 것 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애용할 것 같아요. 저희는 책 읽는 시간이 없으므로(변명이 아니에요 ㅠㅠ 정말 애기 때문에 놀아주느라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없답니다 ㅠㅠ 주말에도 이렇게 아기랑 함께하고 애기 저녁에 재우면 못한 반찬이나 유림이 어린이집 준비물 등 할게 많아서.....ㅎㅎㅎ ) 

 

 

 

이렇게 2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소리산책이라는 퍼포먼스를 하는데 사실 저는 무슨 소리가 나나... 하고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뭐하는건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ㅋㅋㅋ 아시는분은 저한테 좀 알려주세요~

 

 

 

또 다시 유림이가 등장했습니다.ㅋ ㅋㅋㅋ 다 유리로 건축되어 있어서 이렇게 투명하기 때문에 아기가 신기한가봐요~~ 저는 무서워서 기대지도 못하는데 역시 유림이는 누구딸인지 겁이 없어요 ;;; 놀이터에서도 미끄럼틀이며 언니오빠들이 타는 그네만 고집하는 아가랍니다 ;;;

 

 

 

이 곳은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는 방이에요~ 이렇게 색칠할 수 있는 종이를 여러장 놔주셨고 색연필과 싸인펜 등으로 테이블에 앉아 색칠을 하게 끔 해주는 미술방인 것 같아요~~ 역시 미술도서관 아니랄까봐 이런 프로그램도 마련해주셨네요 ㅋㅋ  유림이가 평소에 색연필 크레파스 싸인펜 등 쓰는걸 워낙 좋아해서 정말 안성맞춤의 스케줄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림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음번에 또 올거에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언니 오빠들이 색칠한 걸 한쪽에 전시해 놨더라구요~ 본인들이 색칠 다 하고 나서 저렇게 빈자리에 얹어놓는  거에요~ 유림이의 신난 얼굴 보이실까요? 파란배경에 동그라미 붙인 걸 맘에 들어했는지 눈길을 자꾸 주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유림이랑 노는 사이에 우리 남편님께서는 이렇게 작품을 만들고 계셨답니다 ㅋㅋㅋㅋ 디자인과 나온 사람 아니랄까봐 이렇게 멋진그림을 그렸네요 ... 좀 보통 실력은 아니죠?? 유림이 작품을 하나 만들어주었네요~~ 주말에 가볼만한곳 찾으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의정부 미술도서관 꼭 가보세요~ 이색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오세요~~정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