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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음악도서관 주말데이트 장소 가볼만한곳

정똑순 2021. 11. 27. 20:50

안녕하세요 정똑순입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금요일까지 달렸더니 금방 주말이 돌아왔네요~~ 저희 부부는 어린이집 다니고있는 아이한테 소홀하기 싫어서 주말에도 그리고 평소 집에 같이 있을때에도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려고 해요. 그래서 주말에도 최대한 같이 놀러가고 집에서도 어떻게 하면 재밌게 잘 놀아줄지 항상 연구한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 오늘은 미술도서관에 이어서 음악도서관에 가보려고해요~!! 음악도서관이 뭐냐구요??!!! 저도 이번에 남편 때문에 처음 알게되었어요~~ 주말데이트 장소 또는 의정부 가볼만한곳 을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의정부 음악도서관 주말데이트장소

 

의정부 음악도서관 외관이에요~ 20년 4월에 준공완성된 음악도서관 이라서 신식이고 깔끔해요!! 미술도서관 보다 크기는 작았어요~ 음악도서관 안에 '드바알레 하이앤드'를 오디오 스피커로 틀어준다고 하네요~

 

 

의정부 음악도서관 운영시간이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있어요~

화,수,목,금 open : 오전10시 / close : 저녁9시

토,일 open : 오전10시 / close : 오후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정기휴관일) /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미술도서관 처럼 주말에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주말데이트 하기에 좋은 거죠~ 저희처럼 가족끼리 나와서 주말나들이 시간 보내기에도 제격이에요^^

 

 

 

1층

팝, 재즈, 힙합 등 컬렉션을 나누어서 분야에 맞는 책들이 정리되어있어서 보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도서관인 만큼 책들이 있는 데 미술도서관 처럼 책들이 엄청 많지는 않고 CD가 또 한 몫 하더라구요~ 책이 엄청 많지는 않았어요

 

 

 

셀프 체르할 수 있는 기계가 2대가 있네요~ 정확히 뭐하는 기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ㅠㅠ 찾고 싶은 음악을 찾는것 같긴해요 ㅎㅎㅎ

 

 

천장의 조명이 마치 요즘 카페 인테리어처럼 해놔서 도서관이라는 느낌 보다는 카페나 미술관에 온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무래도 오늘 날씨도 밝아서 유리로 된 벽에 바깥 모습들이 보이니까 너무 운치있고 좋아요~ 바로 옆에 하천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운동하면서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앗! 우리 유림이 벽이랑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이제 보니까 깔맞춤으로 옷을 입고갔네요 ㅋㅋㅋㅋ 2층 벽에는 이렇게 주황색들로 힙합 느낌을 살려 스프레이칠을 해놨어요~ 유림이가 힙합 스타일로 옷을 입고가서 너무 잘어울려요 ㅋㅋ

 

3층에는 이렇게 파란색의 스프레이로 꾸며놨어요~!!! 각 층 계단마다 색이 다 다르게 칠했더라구요 ㅋㅋㅋ 유림이가 올라가는 걸 좋아해서 망정이지 사실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잘 안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특히나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더 안가게 되요 ㅋㅋㅋ 그래도 정말 음악도서관 답게 음악은 계속 흐르고 있고 볼거리가 많아서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2층

우와~~ 이거 뭔가요! 70년대에 많이 쓰던 레코드판이네요!! 어머님이랑 같이 가서 일부러 이런거 듣게 해드리고 싶었는 데 애기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잠깐 듣고 말았어요 ㅠㅠ 옆 쪽에 LP판이 진열되어 있고 본인이 듣고 싶은 LP판을 꺼내서 여기 기계에 넣으면 되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어머님이랑 애기가 다른곳에 간 사이에 좀 더 듣고 즐겼는데요 제가 엠씨헤머 LP판을 가져왔어요 ㅋㅋㅋㅋ 우와........그런데 폰으로 듣는거랑 정말 다르더라구요 ㅠㅠㅠㅠ 정말 너무 신나서 춤을 추고 말았네요 ㅋㅋㅋ민망함도 눈치보면서 그새 없어지고 너무 신나서 계속 듣고싶었어요 ㅋㅋㅋㅋ 제가 엠씨헤머와 같은 힙합 종류를 좋아하고 바운스있는 음악을 선호해서 말이죠~ 헤드폰으로 들으니까 더 쿵쿵 울리고 심장이 바운스 되네요 ㅋㅋㅋㅋ 여기서만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계속 몇 시간이고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옆쪽에 기계 한개가 더 있어요~ 총 2개라서 연인들이 와서 혹은 부부가 와서 각자 들어도 아무상관 없을듯합니다~

 

 

 

오~~ 이렇게 2층에 피아노를 치게끔 장소가 따로 비치되어있는 데 한 아저씨께서 연주하고 계셔요~ 그런데 피아노소리가 음악도서관 안에 퍼지면 아무리 잘 쳐도 민폐이기 때문에 헤드폰에 연결되게 만들어서 본인만 듣고 치는걸로 되어있어요~~ 저는 피아노를 안 배워서 못치기 때문에 미련없이 지나갔답니다 ㅋㅋㅋㅋㅋ

 

 

 

우리 유림이가 2층에서 입구 쪽을 쳐다보고 있네요 ㅋㅋㅋㅋ 유림이는 무서움을 잘 몰라서 놀이기구며 이렇게 높은 곳도 좋아해요 ㅋㅋㅋ 저는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했는 데 사실 다 막아놔서 저 사이로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괜히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ㅠㅠㅠ 곧 한 달뒤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데 1층 입구에 보이는 것 처럼 각 층마다 트리가 놓여져 있어서 코로나로 작년과 이전에는 잘 못느꼈던 성탄절 느낌도 주니 기분이 좋았어요^^

 

 

 

3층

뮤직홀이라는 공간이 있어요~! 이용시간은 오전10시-오후6시까지이고 이렇게넓은 공연장이 실내에 마련되어있네요!! 음악이 나오는 시간대가 있어서 듣고싶은 음악이 있을 경우 미리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저희가 갔을 때에는 음악이 안나와서 고요했어요ㅋㅋㅋㅋ

 


안에 공연장에는 동그란 방석도 이렇게 비치되어있어서 간편하게 한 개 깔고 그 위에 앉으면 굿!! 유림이한테는 놀이터에요 아주 ㅋㅋㅋ 엄청 이곳저곳 왔다갔다를 얼마나 하는지 이렇게 할머니랑도 함께 앉아 놀고 정말 신나했어요~ 주말나들이 장소로 제격이에요!따뜻하고 조용하고~~문화생활을 즐기는 이 주말 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 안가고 싶어하는 유림이를 데리고 나오는 데 화장실에서 손 한번 씻고가고 싶어서 화장실로 갑니다~~역시나 도서관답게 문 입구도 예쁘게 여자남자 따로 색감을 주어서 꾸며놨고 안에도 정말 심플 그자체로 되어있어서 어머님 마음에도 쏙~!!들었습니다 ㅋㅋㅋ 흔한 여자화장실은 빨간색/ 남자화장실은 파란색 의 고정관념의 색상에서 여자화장실은 보라색/ 남자화장실은 초록색으로 변화를 주었어요~ 확실히 모던한 느낌이 들어요.

 

 

 

안에도 정말 깔끔하죠~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세면대와 세정제 그리고 화장지 뿐 없어요~ 따뜻하고 깔끔한 화장실은 누구나 좋아하실텐데요, 저희집도 이렇게 따뜻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느꼈답니다 ㅋㅋㅋㅋ실제로 따뜻하고 깨끗하면 더 좋았겠죠 ㅋㅋㅋㅋ

의정부 음악도서관 에서 있으면서 아쉬운건 유림이가 좀 컸다면 책도 보고 음악도 같이 들을텐데 요녀석은 돌아다기에만 급급해서 제가 잡으러 다니고 케어하느라 아주 정신이 없었기때문에 즐기지를 못했어요 ㅠ 그래서 아이들이 유치원 이상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또는 정말 커플들이 데이트장소 로 정말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