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으로 짜장만들기 [시부모님도 인정한 짜장맛!!]

 

안녕하세요 정똑순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주로 하는 음식중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와이프 분들께서는 짜장 또는 카레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카레보다는 짜장을 좋아해서 더 즐겨 먹었기 때문에 커서도 짜장에 더 손이 가네요 ㅎㅎㅎ 그러다보니 카레 음식보다는 짜장요리를 가족들에게 더 해주곤 해요^^ 몇 번을 하다보니 금방 짜장 만드는 팁을 알게되어서 여러분들께 공개하려고 합니다!! 윗집에 살고 계시는 시부모님께서도 (특히 아버님) 시어머님이 한 짜장보다는 제꺼가 엄청 맛있다고 극찬하셨답니다 ㅎㅎㅎ 제가 짜장만드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춘장으로 짜장만들기 시작!!

 

 

 

짠! 저 정똑순이 만든 짜장밥 사진이에요^^ 사실 뭐 보기에는 여러분들이 만드시는 짜장밥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긴 해요 ㅎㅎㅎ 그래도 조금은 특별하게 계란후라이도 하나 해서 먹어보았답니다 ㅎㅎㅎ 이제부터 제가 춘장으로 짜장만들기 짜장만드는법을 전수해드릴테니 따라해보시고 만족함이 가득한 식사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참고로 제가 급하게 만들어서 사진이 충족하게 다 없고 부분부분만 있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대신 글로 세세히 쓸게요!

 

 

준비물

 

1. 진미춘장

먼저는 가장 짜장만들기의 핵심!!!!! 진미춘장!!!! 이 반!!드!!시!! 필요해요 ㅎㅎㅎㅎㅎㅎㅎ제가 진미춘장에 뭐 협찬을 받았거나 도움받은건 1도 없으니 전혀 신경 안쓰셔도되요 ㅋㅋㅋㅋㅋ제가 왜 진미춘장을 극찬하느냐하면 진미춘장을 쓰기 전 저는 짜장분말가루로 짜장을 만들었었는데요, 아무리해도 맛이 잘 안나는거에요 ㅜㅜㅜ 그러던 중 남편이 그럼 춘장을 써보라해서 마트가서 진미춘장이 보이길래 사서 짜장만들기를 했던게 정말 한수위에요 ㅎㅎㅎㅎㅎ사실 저 정똑순이는 가성비를 따지기 때문에 짜장분말가루가 더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춘장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거죠 ㅎㅎ그러나...저 진미춘장 비싸지도 않아요... 한 끼에 천 얼마도 못 보탭니까?ㅋㅋㅋ

 

 

 

2. 전분가루

짜장만들기에 반드시 필요한 전분!! 전분가루에는 옥수수전분 감자전분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제조국도 국내산 말고도 외국산도 많고 그래요~ 저는 국내산을 되도록이면 사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국내산으로 사는데요, 가격은 확실히 국내산 전분가루가 비싸요. 양은 외국산보다 적은데 비싸지만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몸에 좋으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왕이면 감자전분이 맛이 좋아요.

 

 

 

3. 감자

짜장에 채소가 많이 들어가지요? 그 중에 감자는 거의 필수요소의 채소입니다. 가격도 적당하면서 네모난 모양의 야채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감자! 맛도 짜장이랑 잘 어울리지요~~ 

 

 

 

4. 양파

짜장에서 절대 절대 빠뜨리면 안되는 채소!!!입니다!!! 바로바로~~~양파!!! 왜냐하면 짜장을 양파랑 고기랑 볶아서 만들어도 맛있다는게 과언이 아닐정도이니까요~ 우리가 시켜먹는 짜장면을 보세요! 가장 많이 들어있는 야채가 뭐지요~? 바로 양파이지요! 양파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짜장을 만들 수 있어용

 

 

5. 당근

사진에는 없지만 몸에 좋은 당근도 넣어주면 평소에 잘 먹지 않은 우리 아가들이 잘 먹을 수 있는 기회에요! 유림이 또한 평소에 당근을 빼놓고 안 먹는 데, 그나마 짜장밥에 들어간 당근은 먹더라구요~~ 엄마들은 이렇게 머리를 잘 써야 한다는점^^

 

 

6. 고기

이왕이면 비싸고 좋은 고기를 넣으면 좋겠지만 짜장에는 보통 저렴한 뒷다리살 고기를 넣지요~ 저 또한 무조건 저렴한 뒷다리살을 넣구요, 짜장과 같이 범벅이 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거나 맛없거나 하는 불상사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정육점에서도 짜장카레용 고기 썰어주세요 하면 냉동 뒷다리살을 주시지요~ 이번에도 저는 동네 정육점에 가서 한 근 사왔어요 ㅎㅎㅎ

 

 

7. 양배추

양배추는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되요. 저도 보통 안넣어요. 오늘 넣은 이유는 어머님이 양배추 한 통을 주셨기 때문에 이거 쓰려고........어쩔 수 없이 버리면 아까우니까 넣은거에요 ㅋㅋㅋㅋㅋ

 

 

짜장만들기 레시피

 

1.양파,당근,감자,양배추,고기 모두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준다.(사이즈는 각자 입맛에 맞게)

2.냄비에 고기를 구워준다.

3.춘장과 양파를 함께 볶는다.(여기에서 맛이 좌지우지 합니다)

여기서 많이들 실수하시는 부분이 춘장을 물에 풀어서 넣어주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실제로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아니고 그냥 춘장 포장을 자른후 그대로 짜서 넣어주세요.

4.잘 익지않은 채소 순서대로 당근-감자-양배추 넣어줍니다.

5.어느정도 볶아주면 끓는 물을 넣어줍니다.

6.차가운 물에 전분가루를 풀어줍니다.(뜨거운물에 풀면 뭉쳐서 곤란합니다)

7.냄비에 넣어서 휘저으며 15분가량 끓여주면 완성

 

 

성공적인 짜장밥 짜장만들기의 관건은 레시피에 있어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중요한 팁 몇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고기를 맨 처음 볶아주기

★춘장을 물에 섞지 말고 냄비에 그대로 짜서 양파와 함께 볶아주기

★간을 볼 때에 너무 짜면 전분가루+물로 간 맞추기.  

 

 

너무 짜도 곤란하니까 적당히 짜지 않게 만들려면 마무리 될 때 쯤에 간을 꼭 보세요~ 너무 싱겁게 될때는 뭐가 문제냐하면 채소와물의 양을 너무 많이 넣은거에요~ 진미춘장은 원래 8인분인데 그 이상을 만든거죠~ 제가 이번에 약간 싱겁게 만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채소를 많이 넣었기 때문이에요. 오랜만에 채소를 많이 사서 많이 먹으려고 하다가 이렇게 된건데 심하게 싱거운건 아니지만 원래 저의 기준에서 약간?ㅎㅎㅎ 

 

 

 

짜장밥에 이렇게 계란후라이 하나를 같이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고 예쁘고 건강식 짜장밥이 완성되는거지요~~ 우리는 3명이니까 총 3개를 만들어요~

 

 

 

갓 한 밥에 먹으면 더 맛이 금상첨화...... 잡곡밥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맛과 건강을 한층 더 살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급하면 그냥 백미죠 뭐 ㅋㅋㅋㅋ 오늘은 시간이 좀 있었기에 잡곡을 불려놓았어요 ㅎㅎ 잘했지요?^^

 

 

 

갓 한 밥을 공기그릇에 꾹꾹 담에서 거꾸로 뒤집으면 사진과 같이 예쁜 동그란 모양의 밥이 나와요~ 거기에 금방 만든 짜장을 부어주세요~~ 연기가 모락모락~~ 알차고 맛있게 보이지요

 

 

 

이렇게 계란과 한 술 떠서 드셔보세요! 정똑순이가 알려드린 춘장으로 짜장만들기 한 번 시간나실 때 또는 짜장을 드시고 싶으실 때 또는 공부하고 싶으실 때 적용해보세요~ 뭐 별거는 없지만 순서 레시피를 잘 숙지하시면 정말 다른 맛의 짜장이 완성된답니다^^!! 모두모두 맛있는 한 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