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똑순입니다:)
설을 맞이해서 저는 고향인 전북 김제에 갔는데요, 갈 때마다 꼭 찾는 맛집이 있어요!! 김제 맛집으로 유명한 김제시립도서관 옆 그림그리는 포장마차에요~! 여기는 제가 초등학생 때 부터 쭉~~이어온 맛집으로 이미 김제 사람들은 다 알고도 남은 곳이고, 저처럼 결혼 하고 나서도 애기 데리고 오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희 언니들과 동생까지도 매번 찾아오는 김제 맛집 그림그리는 포장마차에 지금 저랑 가보시지요~!
김제맛집 분식 그림그리는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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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바로 20년 넘게 해오신 사장님이세요~ 제가 초등학생 때 부터 다녔고 이 전부터 장사를 하고 계셨는지는 저는 모르겠지만 여튼 엄청 오랫동안 남편분하고 같이 하셨는 데 남편분은 어느 순간부터 잘 안보이시더라구요 ㅠㅠ 시골에 내려올 때마다 찾게 되는 집이에요~
겉에 모습은 이렇게 포장마차로 되어있답니다~! 주소는 포장마차 이다 보니 없을테고, 바로 옆 김제시립도서관을 치고 오시면 바로 도서관 옆 아래에 있으니까 금방 찾아오실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제가 메뉴를 시킨걸 준비하고 계시고 그 찰나에 이렇게 외관을 찍어보았어요 ㅋㅋㅋㅋ
예전에 있던 사진들은 다 없어지고 이렇게 매번 리뉴얼을 하시는 것 같아요~ 언제 이렇게 그리시고 장사도 하시고... 정말 바쁘게 살아가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 솜씨가 대단해서 누가 봐도 이 사람이다!! 할 정도로 정말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리세요~~~
메뉴는 이렇게 찹살호떡/왕떡볶이/어묵/순대/김밥 총5가지 메뉴에요! 가격은 따로 안 적혀있는데, 떡볶이는 1인분 3천원 순대는 1인분 4천원, 어묵은 500원이에요. 다른 가격은 잘 몰라요 안사먹어봐서 ㅋㅋㅋㅋ 안 써있으니 제가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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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끓고 있어요~ 그런데 양이 많지가 않네요?ㅋㅋㅋ 남길까봐 그런건지 잘 안 팔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양이 적었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계란도 있는 떡볶이는 잘 없지요 요즘??? 여기는 옛날부터 떡볶이를 넣어주셔서 참 좋아요~ 1인분에 계란 1개씩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아쉬운건, 이름에도 써있듯이 원래 왕!!떡볶이였는데, 지금은 왕이 아닌 그냥 떡이네요 ㅠㅠㅠ 2종류의 떡이에요 ..... 가래떡 사이즈가 엄청 컸는 데 사장님은 원래 이 사이즈라고 하셨는데 아니거든요....;;; 왕 떡볶이는 아니에요 이제.ㅋㅋㅋㅋ 그냥 떡볶이에요.
저희는 2인분을 주문했어요~ 포장해주고 계시는 사장님이십니다 ㅋㅋ
그리고 이 포장마차의 큰 장점은 이 순대맛집!! 이라는거 ㅋㅋㅋㅋㅋ 원래는 떡볶이만 그동안 쭉~~ 먹다가 이번에 먹어보니까 가격은 1인분에 4천원으로 가격이 나가는 편이지만 구성이 좋고 양을 정말 많이 주세요!!! 저는 내장을 좋아하는 데 여기는 내장 종류도 많고 맛있더라구요~~ 추천드려요 정말 순대짱
제가 영상을 찍는다고 하니까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가시면서 포장해주시는 사장님 ㅋㅋㅋㅋㅋㅋ웃기셔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격이 정말 착한 오뎅!!! 어묵!!! 한 개에 500원 하는 오뎅집은 요즘 정말 없어요... 최소한 700원이죠.... 맛도 맛있고 많이 팔아야 남는 다는 사장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ㅠㅠ 아이들이 와서 먹는 데 비싸면 안 사먹으니까 500원으로 유지하고 계신다고 하세요
국물에 보면 멸치나 파, 무 같은 재료들이 안보이는 데 어떻게 맛있는 깊은 맛의 육수를 내시는지 궁금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맛있긴 정말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통으로 말하자면 항상 남편 아저씨분께서 시립도서관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았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 물통 2개에요 ㅋㅋㅋㅋ 이 물로 떡볶이와 오뎅을 끓이게 되는거죠^^
냉장고 옆에는 물감을 곁들인 그림들이 많이 있어요~! 초상화만 보다가 이렇게 물감으로 색칠한 그림을 보니 더 전문성이 드러나보여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이렇게 그림을 쳐다보고 있으니 심심하지도 않고 눈요기가 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부러워요 ㅋㅋㅋㅋ
맛에 대한 평가 들어갑니다!!!!! 솔직히 떡볶이는 많이 실망했어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데 첫 번째는, 맛이 달라졌다는 거에요 ㅠㅠㅠ 단맛이 강해졌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맛있었 던 맛이 없어졌어요........ 두 번째는, 떡 사이즈가 다른 떡볶이와 별반 다를게 없는 그냥 일반 떡볶이라서 메리트가 없어요. 왕떡볶이였을 때 에는 정말 쫄깃하면서 잘라먹는 맛과 떡 자체에서 맛있는 게 느껴졌는 데 지금은 밀떡과 쌀떡을 섞은건지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있는 데 별로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떡볶이는 맛있다고 못 느꼈구요, 대신 순대는 괜찮은 것 같아요. 가격은 4천원으로 좀 쎄지만 양이 많으니까요. 솔직히 앞으로 고향 내려와서 굳이 찾아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제맛집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정말 오래되기도 했고, 순대랑 어묵이 가격대비 가성비로 좋아서이고, 떡볶이도 다른분들께는 입맛에 맞을텐데 제 입맛에만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저희 언니들과 동생은 그냥 계속 사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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